뉴이스트 W의 달리기 | 2018.10.24 반전 드라마로 자신들의 서사를 완성한 뉴이스트 W. 그들의 마지막 달리기가 시작된다. 뉴이스트(NU’EST)에 ‘W’가 붙기 전 시절 이야기다.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사이에서 뉴이스트는 아픈 손가락으로 통했다. 잘나가는 아이돌의 조건을 큰 부족함없이 충족시키는 보이 그룹이었음에도 뉴이스트는 소위 말해 ‘뜨질’못했다. 안타까움은 네 번째 미니 앨범 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가 나왔을 때 가장 컸다. 트렌디한 동시대 음악을 보여주면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공고히 한 앨범이었다. ‘여왕의 기사’‘Love Paint’ 같은 타이틀곡은 이들이 로맨스 판타지 소설 같은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절도 있는 동작과 다채로운 보컬을 통해 한 편의 뮤지컬처럼 보여주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. 어떤 시공간에서 흘러나와도.. 2020. 2. 8. 이전 1 다음